Special exhibitions Traditional Local Culture Photo Exhibition 2018 제11회 전주국제사진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라북도의 문화를 사진예술로 재생산한다.
작년에 이어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종교, 유산, 생활문화로 나누어 현지에서 활동하는 작가 5인의 독특한 시각으로 촬영, 전시한다.
The 11th Jeonju International Photo Festival takes place this year. The festival tried to make a few changes in its 11th, Jeonju local culture section is one of them. It focuses on the culture, life, and scenery in Jeonbuk region with artist‘s aspect to show our life and cultural landscape, and the passion, effort, and meaning for communicating with the world are concentrated on their works.
Local culture section is divided into religion, cultural relics, and landscape. This project is continued for more than two years since Korean Food and Culture Photo Exhibition in 2017, and shows artists‘ concern and character. Jeongnim Kim, Juhee Kim, and Hyesook Yoo divided religion into Buddhism, Catholic church, and Maitreya to express, and they reenacted Jeonbuk regoin’s religion, culture, and history with their visual language. Jaenam Kim did not expressed the dolmen groups in Gochang, the UNESCO world heritage, as simple record, but also expressed the perpetuity in the subjects, and this makes us have time travel experience. Ikyun Oh‘s work is about the Gimje plain where the symbol of Jeonbuk region’s richness, and we can see not only surface description but also his identity through his experience. He have been working this work for more than eight years, and his work expresses local culture‘s visual character well.
The possibility of the staying type photo festival which can feel and empathize the history and culture of a traditional ancient city can be seen on Jeonju. Jeonju is the city of art and excitement. We should produce competitive cultural contents with traditional city Jeonju where the blood of Baekje who prospered with art runs. Jeonju International Photo Festival is one of the contents. Jeonju International Photo Festival is the place where photographers empathize and communicate, and keeps interchange with other international photo festivals. The festival will keep trying to make a paradigm leading to the world by playing an important part in photography art and culture, and by exchanging works and exhibition between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ists.
KIM J00HEE
2018 올해로 제11회 전주 국제사진제가 열린다. 전주 국제 사진제는 11회를 맞이하면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하였는데 그중 하나가 전주 로컬 문화 섹션이다. 전북지역의 문화와 삶, 풍경을 작가적 시선으로 재조명한 작업으로 우리의 삶과 문화적 풍경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의 작품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열정, 노력, 의미가 농축된 결과물들이다.
로컬 문화 섹션은 종교와 문화유적, 풍경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2017년 한식문화사진전에 이어 2년 이상 지속된 작업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들의 고민과 특징을 읽을 수 있다. 김정님, 김주희, 유혜숙은 전북지역의 종교분야를 불교, 천주교 공소, 미륵불로 나누어 표현하였고 전북지역의 종교와 문화, 역사를 그들의 시각적 언어로 재현하였다. 김재남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 군집을 단순한 기록적 특성을 넘어 피사체가 가지고 있는 시간적 영속성을 표현,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갖게 한다. 오익균은 전북지역의 풍요로운 상징인 김제 평야를 그의 경험과 체험을 통해서 표면적 묘사만이 아닌 그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8년 이상의 지속적 작업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지역 문화가 가지고 있는 시각적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
전통적 고도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체류형 문화체험 사진축제를 전주에서도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 예와 흥이 있는 도시 ‘전주’. 예로 번영한 백제인의 피가 흐르는 전주라는 전통 도시를 통해 경쟁력 있는 문화의 콘텐츠로 만들어야 한다. 이 콘텐츠 중 하나가 ‘전주 국제사진제’다. 전주국제사진제는 사진인의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세계사진제와도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이다. 사진예술과 문화로의 역할과 국내, 외 작가들의 작품교류와 전시로 세계와 통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
김주희
김주희
전북지역 천주교 공소
‘공소’라 함은 본당보다 작은 단위교회를 일컬음이다.
그리하여 우리나라 천주교회 첫 모습이 공소이다.
공소는 한국천주교회 200년중 반 이상이 공소시대였으므로 천주교회의 모태라 할 수 있다.
2017년 전주 국제포토페스티발 공소 사진작업은 주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잘 보존된 공소들을 소재로 하였고 이어 2018년도에는 잘알려지지 않은 시골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작업을 하였다
전북지역에 전국공소의 반 이상이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가도 가도 끝없는 길.
이것이 고행인가...
힘든 작업이었다
공소를 따라...
길을따라...
빛을따라...
지나온 세월을 느끼며
그들의 기도를 느끼며
그들의 바람과 삶이
사진으로 재창조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