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Event
신진 작가 초대전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전주국제사진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알려지고 있는 중요한 사진축제 중 하나이다. 많은 작가들의 참여로 대중들과의 사진을 통한 소통은 동시대에 현재하는 많은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있다. 전주국제사진축제는 국내외 유명작가들을 통해 사진의 매력을 알리려는 목적의 축제는 아니다. 어쩌면 사진을 통해 우리시대를 이야기하고 같이 공유하는 문제를 풀고자하는 인간의 내면적 성찰인지도 모른다. 또한 사진은 모든 이들과 함께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기 가장 좋은 매체라는 사실에 대하여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성격은 사진축제를 통한 화합과 소통의 근본적 목적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전주국제사진축제 중 신진작가교류전은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업의 소개가 아닌 사진으로 소통하고 고민해온 사진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신진작가교류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사진을 알리게 된 작가들은 자기 발현과 도전의식의 계기가 되었으리라 짐작한다. 이번 신진작가교류전은 신진 작가들에게 많은 기회를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였다. 국내외 리뷰어와의 만남을 통해 포트폴리오 리뷰와 심사를 가지고 우수작에게는 해외 기획전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우수 리뷰작가에게는 다음 전주국제사진축제에서 개인전을 기획하고 있다. 신진작가교류전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신직 작가들의 발전과 함께 그들에게 응원과 힘이 될 수 있는 국제사진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
마틴 리 / 준비없는 재해
김재남
이가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