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exhibitions 전주로컬문화 사진전2 2021 제14회 전주국제사진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김정님
사진가 김정님은 스쳐 지나가는 다양한 풍경과 길거리를 지속적으로 카메라에 담아낸 중견 여류사진가다. 그녀의 사진은 시를 연상시키듯이 간결하며, 시각적인 대상을 거침없이 표현하고 있으며 보는 방식 그대로 표현된 순수성이 드러나 있다. 작가는 현대사진문화연구소의 초대 정회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아트갤러리전주에서 연구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전주국제사진제에 수년간 초대되었고 klpf, 포토 앤 트레벌, 김영섭사진갤러리, 아트갤러리전주등에서 다수의 개인전 및 전시를 가졌다.
김재남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양식으로 고창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번작업은 단순한 소재로서의 돌이 아닌 역사 동반자로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COVID-19의 공격으로 UNTACT 시대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지영
코로나로 침체된 일상.무기력, 답답함, 반복된 생활에서 벗어나보려 집을 나선다.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찰나의 순간들을 담으며 시장으로 향한다.
여전히 저마다의 삶으로 분주한 그곳.그곳에서 나 또한 활력을 얻는다.
종로
동대문
김진호
욕망의 초상, 강남 아파트1970년대 강남 개발로 시작된 아파트 건설 붐으로 서울의 모습은 거대한 도시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그 무렵 건설회사에 입사한 후 40여 년 동안 무수히 많은 아파트를 설계하고 또 지었다. 도시의 전답과 과수원 그리고 노후된 주택들 그 자리에 새롭게 신축되는 건설 과정은 그야말로 생존과 투쟁이었다. 우후죽순 성냥갑 같은 아파트는 여기저기 앞다퉈 건설되었고, 낯선 도시는 이방인에게 월세방을 제공하고, 어렵게 주택부금으로 마련한 생애 첫 보금자리는 연탄보일러 아파트였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은 다시 노후 아파트가 되어 재건축으로 화려한 욕망의 도시로 재탄생하고 있다. 내 기억 속에 있는 아파트의 모습이 어느 순간 뷰 파인더를 통해 다시 내 마음속으로 들어와 심장을 마구 흔들었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동안 덧없이 사라지고 다시 생성된 아파트들에 대한 나의 기억을 더듬어 다양한 표정과 흔적을 찾아내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시공을 초월해서 철거되어가는 강남 아파트를 찾아갔고, 사람들이 잠든 새벽 미명에도 고층 아파트 옥상에 서 있었다. 이사 나간 2000여 세대를 지난 1년 6개월간 다니면서 수십 년간 살아온 시간의 흔적을 담아 보았다. 그것은 삶의 지울 수 없는 기록이었으며, 흔적의 아름다움이었다.
kimjinho
Following the Dream-Gangnam Apartments Match-box like apartments were constructed hurriedly all over the place. This unfamiliar city offered monthly rentals for outsiders, and for others, their first home barely purchased through installment plans was a briquette-heated apartment. Forty-plus years have passed since then, and these have once again become o1d and outdated apartments, which are being reborn into a city of glamorous desires through reconstruction projects. The apartments that I remember once again penetrated into my heart through a viewfinder one day and made me pulsate profusely. 1 retraced my memories of apartments that vainly disappeared and were then re-built, and set off with my camera to search for an assortment of expressions and traces. I transcended time and space seeking after apartments in Gangnam being demolished and stood on the roof of a high apartment building in the late night before dawn when the world is still asteep. By visiting over 2,000 units in the past year and a half, I tried to capturethe traces of time that were vibrant with life for decades. These were unerasable records of life, and the beauty of traces.
정혜숙
먹으로 그린 그림한국의 미는 '자연미'라 할 수 있다. 과거 우리의 선조들은 집을 지을 때 나무가 있으면 그대로 두고 짓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고 또한 정감 있으며 건축미 또한 과함이 없이 간결함이 있다. 우리의 자연을 보면 과하지도 않고 소박하고 담담하다. 나의 작업은 우리의 산, 돌, 물, 길 등의 풍경을 서정적인 한 장의 수묵화처럼 보면 편안함을 느끼게 하고 싶은 마음으로 작업을 한다. 필묵이라고 하는 것은 보통 문방사우라 하여 종이, 붓, 먹, 벼루 4가지인데 다른 하나가 비단이라 할 수 있다. 난 작업을 할 때 섬유를 전공하기도 해서 한지와 비단이라는 소재에 매력을 느끼는데 사진이라는 작업을 하면서 한지와 섬유를 매개체로 표현해 보고 싶어 한다 먼저 한지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먹으로 그린 수묵화와 모호한 경계선의 사진을 표현하려 하는데 필묵의 기법으로 먹의 농담을 표현하는 터치와 gradation, 여백의 구도와 압축된 minimalism, 대비를 통해 심리적 동요를 허용치 않는 정적인 분위기를 얕은 한지에 고요함을 앉혀 시간이 머문 여백이 보이는 것이 나의 작품 세계의 본질에 가깝다 또한 그 속에서 자연의 면과 선을 만들어 조화를 이루고 싶은 서정성이 나의 작업이다
임종국
반희씨
'공유'
특별하지만 공유하기 주저되는 순간
들키기 싫은 혼자 간직하고 싶은 순간
말하기 싫은 나에게만 특별한 순간
'자유'
Special moment [특별한 순간]하면 난 '자유'가 떠올랐다.
그 누구도 의식하지 않는,
틀에 갇힌 나 자신으로부터 자유,
나에게 가장 솔직했던 순간.
생각나는 대로
하고싶은 대로
깊이 생각할 것도 없이
그냥 순간순간
내가 원하는 것을 별생각없이 하고싶다.
전주5 도록-인상희
전주3 도록-인상희
난다신
새로운 도전을 하는 나는 더이상
어제의 내가 아니다.
별다를 것 없는 보통의 날들
돌아보면 소중하고 한없이 평화로웠던 순간들
나의 첫 순간
나의 특별한 순간들.
my special moment.
수영장
수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