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 갤러리 참가전 2024 제17회 전주국제사진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김백기 실험예술사진전 - 사진에 담긴 달과 6펜스 이야기
기획 : 권은경, 곽풍영
사진은 접근 용이성으로 다양한 예술영역을 넘나들며 주체적으로 혹은 부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매체 특성상 기술발달로 기계기능이 향상될 때마다 논란 가운데 있기에 이번 퍼포먼스에 기록된 사진을 통하여 사진의 정체성을 각인하고자 기획하였다. 과거부터 현재에서 미래까지도 사진만이 갖고 있는 본질은 퍼포먼스처럼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끼와 몸짓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퍼포먼스는 인간의 육체를 이용한 원초적인 예술, 흔히 말하는 예술가의 끼를 덮어 개념을 표현하는 것으로 요즘 AI인공지능 안에서 예술범주 논란과 거리가 먼 작업이라 할 수 있다. 1970년대의 개념미술(conceptual art)과 맞물려 창작을 통한 아이디어이며 예술이란 매매대상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을 담고 있는 예술양식으로 관중들에게 자신이 표현하고자하는 관념이나 내용을 신체를 이용해 보여주는 예술행위로 일시적인 예술행위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서 사진을 사용하였다.
달과 6펜스는 작가와 세속적인 현실사이에 일어나는 사건이다. 작가는 예술가를 포함한 우리의 대변인으로 예술과 현실의 간극에서 발생하는 아름다움부터 뾰족한 고통까지 적나라하게 표현한다. 김백기 퍼포먼스아티스트는 “퍼포먼스, 춤, 미술, 음악, 마임, 연극, 영상, 무대, 거리, 사람, 술, 허무, 윤회, 하늘, 땅, 자연의 아름다움을 좋아한다. 고통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찾고 아름다움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찾는다. 숨 막히고 자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지만 나의 작업은 철저히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는 그에게 존재 한 순간부터 세상의 아름다음 찾아 아름다움으로 끊임없이 작업하고 있어서인지 시간은 무의미하다. 그의 예술표현은 공간에서 발생하고 공간에서 사라지는 작업으로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사실적인 현장 공간을 함께 공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