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ival guide Exhibition introduction 2017 제10회 전주국제사진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7.05.20SAT ~ 05.25THU
2017년 제10회 전주국제사진제 주제는 사진 속에 나타나는“This Location / Dislocation”을 위한 갈등과 공간소통을 위한 축제의 장이다.
올해 행사는 전북예술회관, 서학동예술마을, 전주량교, 등 한옥마을 주변일대에서 동시 개최되며, 야간에는“별빛스크리닝 여행”프로그램에서는 대형 스크린 쇼를 통한 아티스트 토크를 마련하며, 전주의 독특한 공연무대로 이번 행사를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만들고자 한다. 또한, 사진축제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위해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옵스큐라페스티벌등과 같은 아시아의 사진축제도 참여하며, 각 사진단체와 일반인을 위한 전주한복포토데이등과 같은 재미요소도 들어가 있으며 인화 서비스 무료제공등을 준비 해두고 있다. 이번 전주국제사진제는 전문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아울러 즐길 수 있는 시민축제로 발돋움하고자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해두고 있으며, 전국에서 참여한 사진작가들에게는 우리들의 마음의 고향인 전주의 향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본행사 전시로는 주제전, 전주로컬문화사진전, Festivals in the festival, International College Video Art Fastival, Solo Exhibition, (Eric Weeks / 최종성), Young Artists Group Exhibition, 지역학생작가 사진전(12인)과 사진전문잡지 포토닷에서 주관하는 컬렉션 7인전 (사진공간 눈), 성남훈작가의 다큐멘터리 사진전(전주향교)가 전시된다. 행사로서는 전주의 향취를 느끼수있는 전주대표관장 풍남문광장에서 개막식을 오픈하며 전주를 방문하는 일반인들을 위한 에서 주관하는 “전주한복포토데이” 가 있다. 전시감독 피터 가필드가 진행하는 주제전 작가 세미나가 개막일 오후 3시에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지난해 감독인 에릭윅스의 세미나도 서학아트 스페이스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21일 오전11시), 특히 전주국제사진제만의 특별행사인 “별빛 스크리닝의 여행(Artists Night)”은 개막일 오후7시로 서학동예술마을에서 사진인들과 일반인들과 함께 진행하는 아티스트 토크는 이행사의 최고의 정점으로 한자리에서 참여작가 모두가 함께 아티스트 파티를 즐길수 있는 최고의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감독 피터 가필드 (보조 큐레이터: 최은주)
Peter Garfield: 미국 다트머스 대학 (Dartmouth College), 파리 파리 에꼴 국립 미술 대학 (Ele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을 졸업 한 Peter Garfield 는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Parsons 와 School of Visual Arts 교수입니다.
Peter Garfield is an interdisciplinary artist working primarily in photography, video and installation. His one-person exhibitions include the Wexner Center for the Arts, USA; Musee Historique de Vevey, Switzerland; Art & Public, Geneva, Switzerland; Feigen Contemporary, New York; Kapinos Galerie, Berlin; Queens Museum of Art, New York; Freight + Volume, New York. He has exhibited in group shows at Mass MoCA, Massachusetts (USA); Nassau County Museum of Art, Roslyn, NY (USA); Centre Georges Pompidou, Paris; Brooklyn Museum of Art; 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at Champion, Stamford, CT (USA); Aldrich Museum of Contemporary Art, Ridgefield, CT; International Film Festival, Rotterdam; among others.
Awards and Fellowships include the Smithsonian Artist Research Fellowship; Wexner Center for the Arts Video Fellowhip;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Painting Fellowship; New York Foundation for the Arts for his artist book Harsh Realty; a second NYFA Fellowship grant for his video Deep Space 1, which was also nominated for Best Short Film at the 2007 Rotterdam International Film Festival. Garfield’s work is included in the collections of the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the M.I.T. List Visual Arts Center; F.R.A.C. Bourgogne in Dijon, France;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 New York; The Berkshire Museum, Massachusetts, USA; The MacArthur Foundation; The Elton John Collection; among others. He was a 2009 finalist for the Prix de Rome.
A graduate of Dartmouth College, USA, and the E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 Paris, Garfield lives and works in Brooklyn, New York, USA, and is a member of the faculties of Parsons and School of Visual Arts.
Peter Garfield는 사진, 비디오 및 설치 분야에서 작업하는 예술가입니다. 그는 미국의 Wexner Center for Arts, 스위스의 Musee Historique de Vevey, Art & Public, Feigen Contemporary, New York; Kapinos Galerie, Berlin; Queens Museum of Art, New York; Freight + Volume, New York 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그는 Mass MoCA, Massachusetts (USA); Nassau County Museum of Art, Roslyn, NY (USA); Centre Georges Pompidou, Paris; Brooklyn Museum of Art; 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at Champion, Stamford, CT (USA); Aldrich Museum of Contemporary Art, Ridgefield, CT; International Film Festival, Rotterdam 에서 그룹전을 했습니다.
Peter Garfield는 스미소니언 예술가 연구 펠로우 십 (Smithsonian Artist Research Fellowship), Wexner Center for the Arts 비디오 펠로십, New York Foundation (그의 책 Harsh Realty), NYFA Fellowship 등에서 여러번 수상과 펠로우십을 받았습니다. NYFA Fellowship 에서는 두번이나 수상하였고 그의 비디오 작품 “Deep Space 1”은 2007 Rotterdam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최우수 단편 영상 부문 후보로 뽑히기도 하였습니다. Peter Garfield의 작품은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the M.I.T. List Visual Arts Center, 프랑스 F.R.A.C. Bourgogne in Dijon, 뉴욕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 메사츄사츠 The Berkshire Museum, The MacArthur Foundation, The Elton John Collection 에서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Prix de Rome의 2009년도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 (Dartmouth College), 파리 파리 에꼴 국립 미술 대학 (Ele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을 졸업 한 Peter Garfield 는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Parsons 와 School of Visual Arts 교수입니다.
This Location / Dislocation
빠르게 진보하고 있는 세계에서 개인의 창의적 노력의 의의는 무엇일까? 이러한 시기에 예술가들의 역할은 무엇일까? 나는 이 질문에 대해 설득력 있는 대답을 할 수 없지만, 내가 소개하는 작가들의 사진이 세상을 좀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아가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올해 주제전의 제목인 "ThisLocation/ Dislocation"은 대변동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대조적인 경험들을 보여 주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냉전이후, 9/11 테러 이후, 또는 21세기로 간주되고 있다. 혹은 이것들 모두가 아닐 수도 있다. 한국인들에게 부조리, 고통, 심리적 후퇴에 관한 이야기는 일제강점기 시절이나 한국전쟁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현재 한국인들에게 Dislocation이란 분단된 한반도의 끊임 없는 교착 상태를 나타낼 수도 있다. 전세계적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 내려온 복잡하고 뒤얽힌 사건들의 영향이 개개인들의 피해와 많은 지정학적 Dislocation을 만들었다.
이 시대는 교류 증가와 상호 의존 또한 반대의 개념인 대립으로 특정 지어 진다. 이념경쟁, 경제적 경쟁, 환경 위기는 세계를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 폭발적인 갈등은 모든 형태의 값싼 무기들로 가득한 세상을 만들고, 반면에 불안한 국가들은 감시와 사회적 통제에 의존한다.
이에 반해, 우리는 프라이버시가 없는 개인으로 살고 있다. 근대적 상황이 항상 그러듯이, 우리는 너무 많이 알면서도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 사회는 기술적인 기적을 이루었지만 매우 불공평하다. 인류는 지식과 기술 모든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지만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비합리적이며 자기 파괴적인 결과물들을 만들고 있다. "정보화 시대” 는 지식의 민주화를 약속하는 대신에 진부함을 가져다 주었던 것이다.
“This Location / Dislocation” 은 인류의 특정한 기억들을 담아내고 있는 12명의 예술가들을 소개한다. 각각의 예술가들은 서로 다른 관점에서 우리의 경험을 표현하고 있다. 이 예술가들 중 몇몇은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Dislocation이라 불리울 수 있는 곳의 갈등과 이동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이들은 팝컬쳐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암시하고 있다. 또 다른 작가들은 지역성을 벗어나 소수, 그리고 비밀스러운 세상을 들춰내고 있다.
Peter Garfield
April 2017
This Location / Dislocation
What is the relevance of an individual’s creative endeavors in a world that is increasingly on fire? What can artists contribute that could benefit humanity in such a time? I cannot offer a convincing response to that question, but I hope presenting the work of these photographers will help viewers understand the world we live in and, dare I say, find beauty in it.
“This Location / Dislocation” the title of this year’s exhibition invokes the contrasting poles of experience within some of the upheavals of our time. This era may be considered Post-Cold War or Post-9/11, or Twenty-first Century. Or perhaps, it is none of these. For Koreans the story of displacement, suffering, and psychological retreat may date back to Japanese occupation or, what we in the United States call The Korean War. The Korean experience of dislocation is still evident in the perpetual stalemate of the divided peninsula. Globally the geography of mass dislocation on the one hand, and private retreat on the other, is the result of many overlapping and intertwined events and trends that have been building for generations.
Our time is marked by increasing connection and interdependence, but also by confrontation. Competing ideologies, economic competition, and environmental crisis produce a world ever more volatile. Explosive conflicts arise from a world awash in cheap weapons of all forms, while anxious states resort to increased surveillance and social control.
Amidst this, we stand as individuals, alone but without privacy. As has always been the case with modernity, we know so much yet understand so little. Modern society manages technological miracles yet is profoundly unjust. It makes great advances in every field of knowledge and technology yet produces subjects who are emotionally unstable, irrational, and self-destructive. The explosion of innovation that is the “Information Age” has promised total democratization of knowledge, but, instead, has delivered banality.
“This Location / Dislocation” presents the work of twelve artists whose work embodies our collective moment. Each artist processes the experience of this world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Some of these artists travel to far off global hotspots to address dislocation through images of conflict and migration. Others insinuate themselves into pop-culture and social media. Still others photograph those who withdraw into local, esoteric, and private worl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