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Urbanscape

여섯 사진가들이 보여주는 일련의 사진들은 이미 세계적으로 보편화가 되어버린 도시영역 속에서의 삶이라는 비가시적인 현상을 가시적으로 드러내는 쉽지 않은 사진적인 성과이다. 동시에 기록이라는 방식으로 고정되어왔던 사진-이미지의 사회적 소통기능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각각의 개별적인 작업으로부터 배어 나오는 우리시대의 도시경관에 대한 서사와 그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은 마치 모자이크처럼 파편적이면서도 총체적인 도시영역에서의 삶과 그 속에 공존하는 사진-이미지에 대한 얼개를 드러낸다. 즉 우리시대의 새로운 도시경관은 하나의 몽타주로서 이들의 작업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정훈

김진희
노정하
임선영
Bailey Russel
Lee Satkowski